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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실각설] 대남전략 노선은? "강경 입장 강화될 듯"

입력 2013-12-03 18:59 수정 2013-12-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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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이 최근 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남 전략노선에 변화가 생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의 남편이기도 한 장성택은 실각 전까지 사실상의 권력 2인자로 자리매김 해왔다. 때문에 장성택이 실각했다면, 권력 지도의 재편 후 대남전략노선에 변화가 생길 여지도 충분하다.

이에 대해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3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 "지난 2월 3차 핵실험의 경우 병진노선을 천명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강경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언론보도는 장성택은 유연한 입장을 주문했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장성택의 실각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체제의 정책 노선이 조금 더 강경한 입장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은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 중대하고 심대한 일이 벌어졌다. 북한의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 행정부장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던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 두 사람이 지난달 중순 공개처형됐다"고 밝히며 장성택이 지난달 중순 이후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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