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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2,500선도 '흔들'

입력 2017-12-06 11:27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 시총 상위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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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 시총 상위주 동반 상승

코스피가 6일 외국인·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눌려 약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7.91포인트(0.32%) 내린 2,502.2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03%) 오른 2,510.19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2,497.89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645억원, 기관은 46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85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20%)를 비롯해 시총 상위주 대다수가 하락세다.

현대차(-0.93%), 포스코(-1.16%), NAVER(-0.36%), 현대모비스(-0.37%), 한국전력(-1.03%), 삼성생명(-0.81%)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20위 내에서 상승하는 종목은 SK하이닉스(1.80%), LG화학(0.12%), KB금융(0.33%) 등 3개뿐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4%)의 하락폭이 가장 크다. 삼성중공업(-24.92%)의 급락 영향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천90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개장 직전 공시했다.

현대중공업(-4.90%), 대우조선해양(-3.57%), 현대미포조선(-2.63%) 등 조선 업종이 함께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이밖에 건설업(-1.22%), 전기가스업(-0.95%), 철강금속(-0.95%), 비금속광물(-0.68%), 운수창고(-0.58%) 등 다른 업종도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1.50%), 섬유의복(1.02%), 증권(0.52%) 등은 오르고 있다.

최근 이틀간 쉬어 가던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1.09%) 오른 782.53을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주가 함께 하락한 전날과 달리, 셀트리온(1.56%),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신라젠(8.00%), CJ E&M(3.31%), 티슈진(2.93%), 로엔(0.18%) 등 상위 1∼6위 종목이 모두 강세다.

바이로메드(1.68%), 파라다이스(1.80%)도 함께 상승 중이다.

시총 10위 내에서 메디톡스(-1.80%), 펄어비스(-0.20%) 등 2종목만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73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기관(616억원)과 개인(103억원)은 모두 매도 우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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