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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호남 KTX 개통식 참석…민심잡기 행보

입력 2015-04-01 14:51 수정 2015-04-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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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말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오늘(1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오늘 호남선 KTX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 광주에서 치러지는 재보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잡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종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KTX 개통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나란히 광주 송정역에서 열리는 호남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합니다.

29일 광주서을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KTX 개통식뿐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성공버스 행사를 광주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야당 강세 지역에 '예산 폭탄'을 내세워 표심을 잡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천정배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인지 새누리당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전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조영택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열흘 새 두 차례나 광주를 찾은 건데요.

이후 노인복지재단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면서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사드 공론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열린 의원총회는 현재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사드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새누리당에서는 사드 공론화 여부를 놓고 의원들 간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드 배치에 찬성론을 펴며 공론화에 나서는 반면,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공개적으로 공론화에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사드 찬반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수렴되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이 밖에도 공무원연금개혁, 어린이집 CCTV 설치, 북한인권법 등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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