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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동성애와 오케스트라에 연이어 발목잡힌 박원순

입력 2014-12-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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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말 논란을 일으킨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가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을 계기로 아주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들을 통해 정명훈 예술감독,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하며 비판하고 있는데, 이 얘기 좀 해보도록 합시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문화·인권에 발목 잡혔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막말 논란이 내부 권력다툼 문제로 번지면서 박원순 시장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진보단체가 서울시민인권헌장 보류를 문제삼으며 시청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박 시장 강점으로 여겨졌던 문화·인권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입니다.

▶ "의원 평가해 공천에 반영"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국회의원이나 시,도의원을 평가해 공천에 반영하는 규정을 추진 중입니다. 출석률, 법안 발의율 등을 평가한다는 건데. 의원들은 '우리가 고등학생이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계파 싸움 땐 야권 외면당해"

박영선 의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계파 싸움이 계속되면 야권이 외면당할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대선에서 스토리가 부족했다고도 말했는데요. 박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몸을 푸는 걸로 해석됩니다.

+++

[앵커]

서울시향 문제는 지난주 금요일에 한 번 다뤘죠. 막말·성희롱이라고 해서 사건반장에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문화부 소관 아니냐 했지만, 본인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식으로 주장하면서 정치부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얘기했는데요. 오늘도 이 얘기 나눠보도록 합시다.

[기자]

오랜만에 현장에 나가서 발제했습니다.

+++

<이곳은 세종문화회관="">
"박현정 대표의 '막말·성희롱 논란'으로 후끈한 곳"
"박원순 시장 박현정 대표로 임명"
"박원순 시장에게 '정치적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이런 사태에 서울시향 연습은 잘 하고 있는지, 전직 클래식 기자가 확인하겠습니다."

<서울시향 연습실="">
"금관악기 소리가 들린다? 트럼펫 같다? 연습을 혼자 하고 있는 것 같다?"
"전직 클래식 기자 맞는 걸로!"
"무엇이…보이는가…"
[연습한다고 들어오지 말라네요.]

<이번엔 4층="">
"역대 서울시향 지휘자들을 전시한 곳"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정명훈 예술감독"
[박현정 : 서울시향은 정명훈 왕국 같았다]
[직원들 : 박현정의 막말과 성희롱은 별개의 문제다]
"이 문제로 박원순 시장은 곤혹스러워짐"

<또 하나의="" 곤혹은="" 서울시청에서~="">
"시청 안에서 농성중인 성적소수자 인권단체"
"박원순 시장의 2번째 악재 인권"
"인권헌장 작업중 문제가 된 동성애 문제"
"사실상 인권헌장 무산"

[정혜연/정의당 성소수자위원장 : (박원순 시장이) 동성애 지지 안 하겠다, 인권헌장 갈등 일으킨 것 죄송하다, 그렇게 말한 것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인정하게 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우리의 요구, 인권헌장 선포하시고 이 일에 대해 사과하시기를 바래서 저희가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오늘 성소수자들 만나실 계획입니까?) 나중에 얘기해요, 제가 지금… (아,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오늘의 야당 발제는 바로 <동성애와 오케스트라에="" 연이어="" 발목잡힌="" 곤혹스러운="" 박원순="">으로 정해봤습니다.

Q. '집안 싸움' 서울시향 분위기는?

Q. 박현정, 막말은 사과…성희롱은 불인정

Q. 박현정 "정명훈 왕국 같았다"

Q. 박현정, 자기 잘못 덮으려 물타기?

Q. 박현정 재임 중 규정 없이 채용·승진

Q. 박현정 '제3자 개입설' 주장

Q. 박원순에 섭섭하다는 박현정, 왜?

Q. MB가 영입 정명훈 9년째 예술감독

Q. 박원순 "동성애 지지하지 않는다"

Q. 성소수자 단체, 서울시청서 농성 중

Q. 인권헌장 추진 때 동성애 문제 간과?

Q. 인권·소통…박원순 브랜드에 상처

[앵커]

지금은 박원순 시장이 정치권서 한 발짝 떨어져 대선주자 여론조사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권·인사 이런 문제가 계속 터져나오면 박 시장도 마냥 고공행진할 수는 없을 겁니다. 가뜩이나 박 시장은 안전 문제도 늘 아킬레스건처럼 따라다니지 않습니까? 오늘 기사는 일단 성소수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만큼 <성소수자 농성…"박원순="" 사과하라"=""> 이런 제목으로 준비하되, 서울시향 문제와 성소수자 문제를 같이 다뤄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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