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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음모' 혐의…이석기 의원실서 압수수색 대치 중

입력 2013-08-28 21:26 수정 2013-08-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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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28일 JTBC 뉴스 9입니다. 국가정보원이 형법상 내란음모 혐의로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 사무실을 비롯해 통진당 간부 자택 등 1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체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이 의원은 도망갔다고 합니다. 국회 이석기 의원의 사무실에선 지금 국정원 직원과 통진당 당원들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국회 의원회관 520호 이석기 의원실에서는 국정원 직원들과 통합진보당 관계자와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압수수색을 시작했으니까 15시간째입니다.

국정원은 야간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 받았습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에 대해 형법상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오전 한때는 보좌진들과 국정원 수사관들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보좌진들이 서둘러 문서를 파쇄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오늘(28일) 압수수색은 이석기 의원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 자택을 포함해 우위영 전 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등 통진당 당직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17곳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국정원은 이 과정에서 통진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한동근 전 수원시 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요.

통진당 이정희 대표 등 지도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신 시대의 용공 조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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