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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사무실 압수수색…'총기 준비 발언' 녹취 확보

입력 2013-08-28 17:50 수정 2013-08-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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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음모와 국가 보안법 위반, 이 두가지 혐의로 국가 정보원과 검찰이 이석기 의원을 쫓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이브닝 이정헌입니다. 국가 정보원이 통합 진보당 이석기 의원실을 비롯해, 통진당 관계자의 집과 사무실 등 10곳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오늘(28일) 아침 6시 반부터 시작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등입니다.

국정원 측은 이석기 의원이 "유사시에 대비해 총기를 확보해 무장하라"고 발언하는 녹취록 등을 사전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수사관들은 이 의원 사무실에서 다량의 관련 문건과 컴퓨터 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석기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뿐만 아니라 이 의원 자택을 포함해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 등도 포함됐습니다.

국정원은 또 통진당 홍순석 부위원장 등 3명을 체포했고, 같은 혐의로 우위영 전 대변인을 비롯해 통진당 경기도당 관계자와 일부 시민단체 관련자의 자택과 사무실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수석보좌관인 우 전 대변인에 대해서는 국정원 여직원과 변호사 등의 입회하에 신체 압수수색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진당 이정희 대표 등 지도부는 이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신 시대의 용공 조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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