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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조카손녀도…뉴욕 도심서 "대한독립 만세"

입력 2019-03-02 20:51 수정 2019-03-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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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늦게 3·1절을 맞은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100년 전처럼 만세 함성이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도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만세 삼창에 동참했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앞 광장에서 3·1 만세운동이 재현됐습니다.

4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 가운데 여성들은 100년 전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었습니다.

3·1절 노래 합창에 이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만세 삼창에는 유관순 열사의 조카 손녀 유혜경 씨가 유관순 열사의 대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씨는 유관순 열사의 친동생인 유인석 씨의 손녀입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유씨는 "만세운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 현지에 거주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화여고 후배들도 동참했습니다.

미 육군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2세 생도들도 한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눈이 온 뒤 영하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그날의 열기는 100년 전만큼 뜨거웠습니다.
 

HOT3·1운동 100주년│곳곳 만세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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