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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찬현 임명안 단독 처리 추진…야권 반발

입력 2013-11-28 15:39 수정 2013-11-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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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관용 라이브'가 정한 오늘(28일)의 말쌈이었습니다. 기존의 낡은 정치 구도에서 벗어나 새 정치를 하겠다는 안철수 의원, 오늘 신당 창당의 윤곽을 조금 더 드러냈습니다. 기존 정치권에 새바람을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기성 정당이 되고 말 것인가, 그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데요.

오늘 시청자 여러분의 전화 참여 주제도 바로 이겁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새 정치 기대된다, 아니다 새 정치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관심 없다. 여러분의 의견 주십시오. 전화번호는 1644-6127, 1644-6127 번입니다.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소라 기자! 아직은 본회의가 열리지 않은 상태죠?

[기자]

네, 아직까지 본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반대 속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할 계획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일정은 본회의 상정 후 표결이 남아 있는데요, 앞서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인사청문특위를 개최한 가운데 황찬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지금 본회의장에는 새누리당 의원들만 출석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조금 전에 강 의장이 입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곧 개회를 할 것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이 강해서 오늘 단독 처리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의석을 감안하면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충분히 처리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사실상 강창의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려는 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까지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입장 후 퇴장하거나 '필리버스터', 즉 의사 진행 발언으로 표결을 최대한 늦추는 방안 등으로 항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서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윤리특위를 열어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제명안은 민주당의 제안에 따라 당분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 안철수 의원이 정치 세력화 구상을 밝혔는데요. 창당 이야기는 있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 건데요, 안 의원은 "낡은 틀로는 더는 아무 것도 담아낼 수 없고,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창당과 관련해서는 추진 선언은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새정치 추진위원회에서 창당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안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여야는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새누리당은 안 의원이 신 야권연대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며 견제에 나섰고, 민주당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지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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