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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롯데 등 작년 하위팀의 반란…두산·NC 주춤

입력 2017-04-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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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롯데 등 작년 하위팀의 반란…두산·NC 주춤


프로야구 KT·롯데 등 작년 하위팀의 반란…두산·NC 주춤


2017 프로야구가 각 팀당 8경기를 치른 가운데 지난해 최하위팀 kt 위즈가 순위표 가장 윗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10일 현재 7승1패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kt가 8경기에서 기록한 실점은 8점이다. 경기당 1실점이다.

선발진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후 불펜진을 앞세워 승리하고 있다. 팀타율 최하위(0.209) 속에서도 선전하는 이유다.

정대현의 피칭이 돋보인다. 제구력의 안정감과 함께 직구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앞세워 맞혀 잡는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정대현은 올해 2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했다. 총 11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내줬지만 실점이 없다.

외국인선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돈 로치는 각각 2승, 1승을 따냈다. 특히 피어밴드는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을 거뒀다.

kt 마무리 김재윤 역시 4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3세이브를 수확했다.

타격쪽에서는 장성우가 올해 결승타만 3차례나 뽑아내는 등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kt는 11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격돌한다.

롯데 역시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승2패로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2위다.

과거 화끈했던 타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대호의 가세로 타선의 파괴력이 좋아졌다. 팀 타율이 0.303으로 1위다.

이대호는 0.464(타율 1위)의 고타율에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4번타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3번타자 앤디 번즈와 5번타자 최준석은 나란히 0.333의 타율에 2홈런을 기록했다.

톱타자 전준우는 0.371의 높은 타율에 4홈런 11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진에 김원중과 박진형 등 영건들이 나타난 부분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 2위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나란히 투타에서 부진하다.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3승5패를 기록해 NC, 한화 이글스, 넥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SK 와이번스와 삼성은 하위권이다. 두 팀 모두 팀타율이 0.250에도 못 미치고 있다.

SK는 개막 6연패 후 천신만고 끝에 2연승을 올렸다. 약한 선발진은 시즌 내내 SK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SK는 11일부터 문학구장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롯데와 만난다.

삼성은 5연패를 당하면서 1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약한 불펜진이 고민거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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