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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처럼 전용 비디오 판독…프로야구의 '또 다른 심판'

입력 2017-04-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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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막 일주일을 넘긴 프로야구는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엔 더 정확한 판정을 위해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는데요. 경기장마다 열 대씩, 모두 50대의 카메라가 심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공과 동시에 1루에 도착한 손아섭이 아웃 판정에 비디오 판정을 요청합니다.

수신기를 착용한 심판들은 세이프로 판정을 번복합니다.

이대호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든 롯데 번즈와, 기막힌 호수비에 걸린 NC 손시헌의 판정을 두고 비디오 판독이 요청됐을 때도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종전엔 경기장 안의 심판이 방송 중계 영상을 돌려봤지만, 올해는 비디오 판독 전용 센터에서 경기당 10개, 총 50개의 화면을 살펴 최종 판정을 현장에 전달합니다.

경기장마다 중계 카메라와 별도로 3개의 카메라를 더 설치해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올 시즌 31차례 비디오 판독에 걸린 시간은 지난 시즌보다 평균 15초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사각지대가 많아 보완할 점도 있어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홈런과 파울을 구분하는 외야 기둥 근처에 카메라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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