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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일은 대박, 특검은 면박, 소통은 반박"

입력 2014-01-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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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소통을 요구한 야당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민주당의 박용진 대변인을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불통 논란 해소 되었다고 보는지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많은 국민들이 이번 대통령 기자회견을 통해서 소통하는 대통령, 국민들과 함께하는 대통령을 기대하신 것 같은데 기대에는 좀 못 미쳤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전에 비해서 기자회견을 하시고 12개나 되는 기자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려고 한 모습은 평가할 만 하다.]

Q. 요구했던 사안에 대해 답을 받았다고 보나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대표가 박 대통령께 이런 저런 요구를 했는데, 이것에 비춰보면 저희는 답을 얻지 못했다. 특히나 아침에 박 대통령께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게 국민들께 재미있게 받아드려졌는지 모르겠지만 통일은 대박, 특검은 면박, 소통에 대해서는 반박하는 태도를 보이신 것 같다. 우리들은 재판중인 사건을 특검하자는 게 아니라, 재판하지 않거나 수사가 미진한 사항,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 더이상 정쟁으로 이 부분을 끌고가지 말고 특검에서 처리하고 정치권은 경제살리기에 몰두하자는 제안이었다. 이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면박 주시는듯, 재판중이 사건을 특검 할 수 있느냐하신 건 답답한 노릇이었다. 또 소통에 대해 말씀하신 건 저희들이 볼 때 좀 동떨어진 인식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저희가 언제 불법과 타협하고 소통하라고 말씀드린 적 있나. 대통령께서 철도노조에 대해 불법이다, 그것 대화하지 않았는데 나보고 불통이라고 하느냐고 억울한 듯 말씀하셨는데, 대통령 말씀대로라면 김무성 의원은 불법과 타협했느냐. 대통령 말씀대로면 대한민국 여야가 불법집단과 소통하고 불법집단 이야기를 받아드려 국회 소위를 만들었단 말씀인가. 그런 식으로 바라보시면 국민들과의 소통을 더 멀어진다고 본다.]

Q. 신년하례회-기자회견, 소통 노력에 대해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게다가 소통 문제를 말씀하시면 민원 잘 해결하고 간담회 잘 열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국민들이 바라는 소통은 그런게 아니다. 야당이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하려고 소통 문제를 말씀드리는 아니고, 여당 안에서도 그리고 그동안 대통령을 편들어줬던 시민단체와 언론에서도 대통령께 소통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다. 대통령이 좀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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