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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정 짠 도쿄올림픽…첫 경기 장소 '후쿠시마' 고집

입력 2020-07-18 19:41 수정 2020-07-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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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다음 주 개막했을 도쿄 올림픽, 내년에 있을 첫 경기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는데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방사능 오염 문제가 불거진 후쿠시마로 그대로 정해졌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으로 연기된 올림픽이 어느덧 일 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치른다는 계획을 IOC는 그대로 추인했습니다.

어제 밤 6개월 만에 화상으로 열린 IOC 총회에서,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첫 경기인 소프트볼 일본 대 호주전을 후쿠시마현 아즈마 경기장에서 치르겠다고 보고했습니다.

6개 나라가 출전하는 올림픽 야구의 첫 경기도 같은 경기장에서 열겠다고 했습니다. 

아즈마 경기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에서 60㎞ 떨어져 있습니다. 

그린피스 같은 환경단체는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이 아니라고 꾸준히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앞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선수촌과 프레스 센터 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란 얘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원래 정해졌던 43개 경기장과 선수촌, 메인프레스센터 등을 그대로 쓰겠다고 했습니다. 

방사능 오염 문제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책에 대해서도 일본은 분명한 대응 방침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무토 도시로/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가을 이후에 코로나19 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관람객을 줄이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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