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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이틀 연속 통화…"북 제재·압박 최대화"

입력 2017-12-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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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틀 연속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미사일 추가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재진입과 또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확보됐는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며, 더이상 기술이 진전되지 않도록 저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2월 1일 금요일 아침&, 이희정 기자가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30일)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제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통화한 뒤 하루 만으로 양국 정상이 이틀 연속 통화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북한이 ICBM 개발 완결과 핵 무력 완성을 선언했는데, 우리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 미사일 기술은 재진입 등의 분야에서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또한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면 과제는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폐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첨단 군사자산 획득 등을 통해 방위력 강화를 이루려는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미국의 굳건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스스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올 때까지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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