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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영국 경찰, 런던 지하철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입력 2017-09-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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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런던 지하철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영국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난민 출신으로 알려진 18살 유력 용의자는 런던에서 106km 떨어진 도버 항구에서 체포됐습니다.

같은 날, 런던 서부 하운즐로에서 또 다른 용의자인 21살 남성도 붙잡혔습니다.

이 둘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용의자 검거 뒤 영국 정부는 최고등급인 '위험' 단계로 올렸던 테러경보 등급을 한 단계 낮은 '심각'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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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입니다.

영국 국적의 여객기가 승객 130명을 태우고 런던 히스로공항으로 떠나려던 중이었는데요.

그런데 한 50대 여성이 여객기가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폭탄처리팀과 수색견이 출동해 기내를 수색했습니다.

여성의 허위 협박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여성은 구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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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가짜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긴급 점검을 벌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른 아침 모스크바 경찰에 공항과 항공기들을 15분 내로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후 경찰과 폭발물 전문가 등이 긴급 점검에 나섰지만, 허위 신고로 밝혀졌는데요.

보안 당국이 남겨진 전화번호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선 지난 10일부터 지방 도시들을 중심으로 허위신고가 계속되면서 대피소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상당수의 전화는 외국에서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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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 기차역에서 20대 미국인 여성 관광객 4명이 산성물질 공격을 받아 이 가운데 2명이 다쳤습니다.

한 40대 여성이 갑자기 이들에게 산성 물질을 투척했는데, 현지 검찰은 해당 여성을 검거했다면서 테러와 연관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 여성의 신원과 공격 이유 등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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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나르마다 강에서 특별한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인도 초대 총리인 네루 총리 때 착공한 대규모 댐이 56년 만에 완공된 겁니다.

길이 1.2km, 높이 138.68m로 최대 사용가능 저수량은 58억㎥에 이른다는데요.

설계가 계속 변경된 데다 주민 이주와 환경 문제까지 겹치면서 공사 진행이 순탄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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