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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밀병기…'여성 대통령' 맞선 '유쾌한 정숙씨'

입력 2012-11-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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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가 앞세우고 있는게 '여성 대통령'인데요. 여기에 맞서 문재인 후보쪽에서도 비밀병기를 내놨습니다. 바로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입니다.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을 가진 김씨가 본격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기자]

흥겨운 춤사위에, 시원한 노래자랑까지.

"화이팅~" "고맙습니다~"

'유쾌한 정숙씨'가 표심을 집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민주당 대선경선 때부터 '북콘서트' 등을 통해 남편을 간접 지원해 온 김정숙 씨.

캠프 내에선 스킨십과 연설이 후보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입니다.

강점은 주부 특유의 세심함입니다.

[김정숙/문재인 후보 부인 : 아니 내가 조금만, 요것 하나만 집어가서 얼른 먹어볼게. 완전 맛있나. 맛있네. 어여 먹어, 손은 왜 다쳤는데 또?]

털털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은 특히 서민들이 많이 찾는 시장에서 빛을 발합니다.

[김정숙/문재인 후보 부인 : (뭐 드실래요?) 떡볶이! 간장이 맛있네요. 간장이 어디 간장이에요, 응? 이거 싸갖고 갈거야, 싸갖고 갈거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박근혜 캠프의 네거티브 공세엔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합니다.

TV광고에 나온 의자가 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중고로 산 물건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대변인이 나서는 것보다 모양새가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맞서 '내조의 여왕'을 자처하고 나선 김씨.

이번 대선의 재미를 더할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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