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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인터뷰] 송호창 "인재영입? 본인이 직접 밝힐 기회를"

입력 2013-11-28 16:32 수정 2013-1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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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임박해 급조한 정당, 성공한 사례 없어
-새누리 상당히 긴장한 듯…주목해 보고 있어

■방송 : JTBC 정관용라이브 (15:00-16:30)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송호창 의원

◇정관용-무소속 안철수 의원,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출범을 알렸죠. 안철수 의원과 함께 정치세력과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송호창 의원을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송호창-반갑습니다.

◇정관용-오늘 기자회견 말이죠. 왜 한 겁니까?

◆송호창-아주 중요한 첫 출발을 지금 알리는 그런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정관용-그런데 안철수 의원과 송호창 의원이 정치세력화하고 있다, 신당창당 준비하고 있다. 우리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오늘 기자회견에 보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하신 것밖에 없고 정말 새로운 건 딱 하나예요.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송호창-지금까지 이제 주변에서 워낙 관심과 기대가 높기 때문에 정치평론을 하신 분들이나 일반 시민들도 많이 얘기를 했죠. 그리고 이제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와 요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는데 기성정당과 똑같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지금 정당과 비슷하거나 유사한 정당을 만들 것이라면 사실은 별로 의미가 없는 거겠죠. 그래서 분명한 차별성이 있고 그것은 새로운 정당이 지향하는 방향 그리고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내용이 일단 분명히 다르고 또 그 일을 참여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다르고 의지를 갖고 있는 이런 사람들을 모아 나가야 되기 때문에 그걸 모으는 본격적인 준비는 이때까지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수렴하고 저희들이 비전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하면 이제 새정치추진위원회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내용을 채우고 이 내용을 함께 실현할 사람들을 찾아나서겠다 하는 것을 사실은 저희들이 대외적으로 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거죠.

◇정관용-스스로 밝힌 건 처음이다?

◆송호창-그렇죠.

◇정관용-남들은 다 알고 있는 건데요? 말씀하신 차별화된 정당. 그러니까 오늘 표현에도 수평적으로 연계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이런게 들어 있었어요. 그다음에 국민 삶을 중심에 놓는 정치, 거기에 필요한 정책들 지금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고요. 이것도 다 알려져 있던 사실이거든요. 하다 못해 새정치추진위원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라고 하려면 위원장이라도 발표됐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송호창-그건 뭐 조만간 멀지 않은 시기라고 얘기를 했고 아마 다음 주 정도면 어느 정도 윤곽을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관용-아직 그럼 위원장이 확정 안 된 겁니까?아니면 확정됐는데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겁니까?

◆송호창-저희들의 입장뿐만 아니라 일단 저희들과 함께할 분들의 개인적인 입장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좀 조율하고 그리고 발표하고 난 이후에 곧바로 어떤 이후 프로그램이라든지 이 추진위원회가 어떻게 움직여 나갈지에 대한 그림과 가닥을 가지고 말씀을 드려야 되기 때문에 지금 그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정관용-그럼 다음 주, 빠르면 다음 주 중에는 위원장 인선 정도는 나온다 이겁니까?

◆송호창-그 정도는 지금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가능하면 지금 준비돼 있는 상태로 저희가 어떤 시기나 방법을 조율하고 있어서 이렇게 다르게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안 의원이 아침에 얘기를 한 것처럼 분명하고 책임 있게 하나씩하나씩 시작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고 저희들이 기존에 민주당이나 새누리당 같은 기존 정당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또 그만큼 많은 의원들이 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이 책임 있게 준비를 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관용-물론 책임 있게 또 완성되는 대로 하나씩 구체적으로 드러내야지 제대로 책임 있게 준비도 안 됐는데 발표를 하는 건 문제다라는 건 이해합니다마는 예고편의 예고편의 예고편이라는 표현 들어보셨어요? 며칠 전에 28일날 안철수 의원이 정치세력화에 관련된 무슨 발표를 할 겁니다라고 예고하셨잖아요. 그게 예상컨대는 아마 정치세력화를 위한 것이다라고 그러니까 대부분의 언론에서 이건 신당창당을 선언하는 걸 거다 이렇게 추측을 하고 확인해 보니까 신당창당 선언은 아니다 또 그랬어요. 그러면 결국 신당창당을 위한 예고편을 오늘 하신 거고 그 예고편을 며칠 전에 다시 예고하신 거거든요.

◆송호창-일단은 계속 언제부터 본격적인 정치세력화, 창당과정에 나설 거냐. 그리고 대외적이고 공개적으로 그 일을 할 거냐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이제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그 발표하는 시점이라도 좀 빨리 알려주면 좋겠다고 하는 얘기들이 많아서 갑자기 어느 날 갑자기 얘기하는 것보다는 한 주일 정도 전에 여유를 두고 말씀을 드렸던 거고. 그다음에 창당 선언이라고 하면 강령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인 조직인선까지 만들어지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최소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이런 직전 단계에서 그 얘기를 할 수가 있는 거겠죠. 그래서 지금은 거기까지 가기 위한 중간단계로서의 우리들의 내부의 주체적이고 조직적인 준비가 필요하고 또 그것을 보여드리는 것이 앞으로의 과정을 예상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발표를 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관용-요즘 여론조사 같은 걸 해 보면 신당 창당하게 되면 민주당보다 어떤 조사에서는 한 2배 이상 되는 지지도를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원내는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지지도상에는 제2당까지도 계속하고 있는 그런 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바탕에 있어요. 있는데 제가 첫 질문부터 좀 까칠하게 여쭤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 뭔가 이렇게 기대를 갖고 있다가 우리가 기자회견을 봤는데 막상 들은 얘기는 기존에 다 알던 얘기, 이런 게 안철수 의원 특유의 어떤 너무 애매모호함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그게 바로 국민의 기대에 대한 어떤 실망감으로 오지 않을까 이런 걱정과 우려 때문이거든요.

◆송호창-그런 평가도 있지만 오히려 오늘 발표한 것을 가지고 정반대로 아주 짧고 간명하지만 분명한 의지와 메시지를 들어 있다 하는 그런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통상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지금부터 시작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을 제일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시작을 했다고 한 것은 그만큼 이제 우리가 이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이제는 추진위원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이 절차를 밟겠다고 하는 것을 그 뜻을 밝혀준 것이고요. 그 다음에 이제 대부분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이 현실 정치권 안에서 난맥상,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현재의 이런 정국상황에 대해서 쭉 지리하게 설명을 하다가 이렇게 지루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뭘 하겠다, 이렇게 얘기할 거라고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했었는데. 제일 먼저 얘기를 한 것이 한반도 주변정세 위기상황입니다.

◇정관용-이어도 얘기로 시작을 했죠.

◆송호창-그것부터 그러고 오늘도 속보로 계속 나왔습니다마는 한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서 어떤 제안을 했는데 곧바로 거절을 하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고 일본이나 미국이나 다 이렇게 강경대응을 해 나가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국내에서는 아무런 여기에 대한 해법을 찾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어떤 상황을 국제적인 외교안보의 위기상황부터 제대로 돌파해 나가려면 당리당략에 맞춰가지고 현안의 어떤 것이 자기들한테 유리한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당리당략의 문제를 접고. 접더라도 지금 이 문제들은 같이 힘을 모아나가야 될 것이 무엇인가를 오늘 정의나 복지나 평화의 문제를 얘기하면서.

◇정관용-알고 있습니다.

◆송호창-중요한 것들은...

◇정관용-저도 안 의원의 기자회견 전문을 다 봤어요. 첫 시작이 우리나라 정치 건강하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이어도는 이러면서 시작을 합니다. 그다음에 국민의 삶은 어떻습니까 이렇게 시작을 해요. 그러다가 뒤에 가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나온다는 말이죠.하지만 모든 분들이 언제 창당해? 이게 궁금하거든요. 언제 창당합니까?

◆송호창-마찬가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관용-준비되면 합니다 이겁니까?

◆송호창-그렇죠.

◇정관용-지방선거 전을 목표로는 하고 있죠?

◆송호창-지금 목표라고 하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선거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만 선거에 임박해서 급조해서 만든 정당이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하는 걸 저희들은 좀 주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고 기성 정당의 여러 실험 중에서 실패한 전철을 저희가 따라 해서는 안 되겠다.성공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도대체 뭐냐 하는데 저희가 오랫동안 많은 토론과 내부검토를 좀 거쳤고 그 최종적인 결론으로 만든 것이 이제는 과거 정당들이 시도했던 것처럼 선거에 임박해서 그냥 급조하고 아무런 정체성의 동질감이 없는 사람들이 그냥 모여가지고 선거를 치르고 정당을 만들고 했을 때 이게 실패한다. 이래서 저희들은 이 가치와 비전 정책을 공감하는 사람들로 뜻을 모아서 이것을 함께하면서 시작하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서 어떤 내년 선거 이전이냐, 후냐 라고 하는 것보다는 그런 준비가 갖춰질 때라고 하는 것을 좀 강조말씀 드리겠습니다.

◇정관용-길게 설명하셨는데 줄이면 준비되면 합니다, 이거네요.

◆송호창-책임 있게 한다는 겁니다.

◇정관용-이계안 전 의원, 류근찬 전 의원 민주당 탈당 했고요. 또 조배숙 전 의원은 안철수 신당으로 내년에 전라북도 도지사에 나가겠다라고 이미 오래전에 밝힌 바가 있고요. 이런 분들이 다 민주당 출신이에요. 물론 류근찬 전 의원은 자유선진당쪽에 계시다가 민주당으로 가기는 하셨습니다마는. 그래서 민주당의 민병두 의원은 이렇게 말했어요. 안철수의 신당은 새 집이 아니라 분가다. 민주당의 일부가 떨어져나간 분가다. 특히 또 호남지역에 함께하고 계신 분들, 과거 민주당에 몸 담았던 분들이 많단 말이에요. 이런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송호창-민주당쪽 지적도 한편 있지만 이번에 좀 저희가 새롭게 본 것은 오전에 발표가 난 다음에 새누리당에서 아주 강도 높은 비판적인 논평이 나온 것을 좀 저희는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사실은 발표한 것은 국제적인 위기상황에서 국내정치가 너무 자기들 당리당략적인 정쟁에 몰입해 있기 때문에 좀 전체적인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도록 하자 하는 얘기인데 이걸 가지고서 무슨 꼼수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외교안보 문제나 새로운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정치를 하자고 하는 것이 꼼수라고 반응을 해서 참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보다도 그만큼 이제 여권에서 새누리당에서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점을 저희들은 좀 주목해서 보고 있고 그것은 우리가 이번에 시작하고 있는 것이 단순히 야권 내에서의 문제제기뿐만 아니라 여야가 그냥 진영논리에 갇혀서 대립과 갈등을 무한적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뛰어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고 거기에 지금 기성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여야 정치권에서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우리가 극복해야 될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런 점을 다시 확인한 것 같습니다.

◇정관용-조금 아까 거론한 이계안 전 의원, 류근찬 전 의원 함께합니까?

◆송호창-그분들 얘기는 저도 언론을 통해서 지금 본 상태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는 어떤 상황인지는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관용-인재영입위원장도 맡고 계시죠?

◆송호창-인재영입은 아니고 지난번에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의 실행위원들을 선정하고 기획위원들을 선정하고 하는 그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인사위원장이죠.

◇정관용-인사위원장. 아까 우리 JTBC 정치부장이 그동안 안철수 의원 진영에서 접촉해 왔던 분들 그러면서 김덕룡 전 의원, 강봉균 전 의원, 정운찬 전 총리, 현 의원으로는 조경태 의원, 원희룡 전 의원. 민주당도 있고 새누리당도 있고 막 그래요. 이분들을 다 접촉한 거 맞습니까?

◆송호창-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정홍원 총리나 각 황우여 대표, 민주당의 김한길 대표 모든 분들을 다 접촉했고 모든 분들과 다 의논을 나누고 있습니다.

◇정관용-왜 갑자기 물타기를 하십니까?

◆송호창-물타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정관용-현 여야 대표를 만나서 함께하자고 할 건 아닌 거고 이분들하고는 함께하자고 해서 만나신 것 아닌가요?

◆송호창-아니요. 얘기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라서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데 현실정치에 대한 강한 문제제기를 하는 거고 그건 현실정치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부터 마음을 바꿔야 되고 그분들이 스스로 자기 새누리당이면 새누리당, 민주당이면 민주당 안에서 개혁을 해야 될 뿐만 아니라.

◇정관용-그분들한테는 안철수 의원의...

◆송호창-우리도 그 얘기를 해야 된다는 거죠.

◇정관용-의견을 가지고 정치를 바꿔봅시다라고 하는 의견 제시고 제가 사용한 접촉이라는 단어는 세력화로 함께하실 분들로 만난 분들로 제가 이름을 좀 거명한 거거든요.

◆송호창-그러니까 그게 좀 편의적으로 분류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겁니다. 저희들이 각 당의 대표나 현재 새누리당, 민주당 의원들을 만날 때나 방금 거론한 그런 분들을 만날 때나 저희들이 얘기하는 내용이 만약에 다르다거나 어떤 의도가 다르다거나 하면 그렇게 분류를 할 수 있는데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정관용-똑같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다만 그분들의 반응이 좀 다르게 나올 수는 있겠군요.

◆송호창-그럴 수는 있겠죠.

◇정관용-그렇게 좀 반응이 다르게 나와서 함께하기로 한 분들이 이 중에 있습니까?

◆송호창-아직까지는 개별적으로 어떤 분들이든지간에 거기 지금 거론한 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개인사정이 좀 있고 자기 개인의 어떤 정치적인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정관용-오늘 한 사람이라도 좀 밝히셔야 되는 것 아니에요?

◆송호창-그럼 아주 빅뉴스가 되는데. 그건 본인들이 직접 얘기를 하는 기회를 가져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다음 주 중이면 위원장은 발표된다는 거라고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송호창-구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조직의 내용과 그 조직을 담당할 분들을 어느 정도 범위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의논을 하고 조율하고 있습니다마는.

◇정관용-그 위원장은 기존 정치권 출신인사입니까? 새로운 분입니까? 그것만 좀 확인해 주시죠.

◆송호창-다 지금 거론된 분들 뿐만 아니라 다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관용-오늘 괜히 모셨네요.

◆송호창-네. 저도 지금 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정관용-뭔가 하나라도 좀 더 주셔야 될 것 같은데.

◆송호창-지금 말씀하신 것들 중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한 단면을 분명히 여쭤보시기는 하는데 그것과 또 다른 시각이 있다는 것을 제가 또 이제 보충설명 드린 것 같습니다. 의미 있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정관용-아무튼 제가 오늘 줄곧 말씀드린 것처럼 애정을 갖고 있고 기대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자꾸 반복되는 애매모호함 때문에 실망하실 분도 있다 이 점 염두에 두시고 앞으로는 조금 더 구체성을 갖는 그런 게 이어지길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송호창-한마디만 좀 보충을 드리면 저희들이 지금 국회의원 딱 두 사람 있는 상태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정당의 수많은 사람이 있는 데보다는 훨씬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다.

◇정관용-더디죠?

◆송호창-그 점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송호창-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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