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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예측 어려운 '충청지역'

입력 2020-04-15 07:26 수정 2020-04-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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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으로 가 볼 곳은 선거에서 늘 그렇듯 예측이 어려운 곳으로 꼽힙니다. 여야 분포가 엇비슷한 곳이죠, 충청 지역으로 가볼 텐데요. 이 가운데 대전 투표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 그곳도 문제없이 투표가 잘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대전 서구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투표는 1시간 전인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체온을 재고 비닐장갑을 껴야 해서 바깥으로 줄이 늘어선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m씩 떨어져 순서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바닥에 스티커도 부착돼 있습니다.

대전의 투표소는 모두 361개입니다.

투표가 끝나면 5개의 개표소로 나뉘어 개표가 시작됩니다.

[앵커]

앞서 사전투표에서 대전은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게 나왔습니다. 오늘(15일) 투표는 특히 코로나 때문에 언제 가면 사람이 가장 없을까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신데, 예상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어떨까요, 대전은?

[기자]

대전지역 유권자는 모두 123만 7000여 명입니다.

투표 나이가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더 늘었습니다.

지난 10일과 11일 실시한 사전투표율은 14.8%인데요.

전국 평균인 26.6%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12.9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데 비하면 좀 더 오른 수치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0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의 투표율은 58%를 기록해 선거 당일인 오늘 유권자들이 더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대별로 보면 낮 12시에서 1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어서 이 시간을 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전에서는 대표적인 접전지가 있죠?

[기자]

현재 7개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이 3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 중구가 접전입니다.

경찰 인재개발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전에서는 황 후보처럼 현역 의원을 상대로 도전하는 신인들이 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결과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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