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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검객' 신아람 "인천 AG 금메달 꿈, 최선 다할 것"

입력 2014-09-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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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오심 때문에 피스트에서 통한의 눈물을 쏟은 펜싱의 신아람 선수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환희의 눈물을 흘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신아람 선수를 박진규 기자와 만나시죠.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전, 어드밴티지를 얻은 신아람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인데, 1초를 남기고도 도무지 끝나지 않는 경기, 결국 신아람은 졌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젠 더이상 울지 않습니다.

[신아람/펜싱 국가대표 : 원래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인데 요즘엔 잘 안 울어요. 그 때 이후로.]

세계 정상급 실력이지만 메이저대회 타이틀과는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신아람, 인천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란 각오입니다.

[신아람/펜싱 국가대표 : 올림픽도 치러보니까 그런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좀 더 부담이 되고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야죠.]

한때 세계 4위였던 신아람의 현 랭킹은 14위, 3위인 중국 순유지에, 6위인 팀 동료 최인정이, 금메달 경쟁자입니다.

펜싱은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인데요, 펜싱대표 46명의 선수들은 모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정상권 선수들입니다.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고, 런던 올림픽 깜짝 금메달 여자 사브르 김지연 역시 금메달이 목표입니다.

[심재성/펜싱 국가대표 감독 : 저희가 원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끼리 결승에 올라가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4년 전 광저우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낸 대한민국 펜싱, 이번엔 인천에서 더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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