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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지지 얻은 문 대통령, ASEM서 '중재외교' 속도

입력 2018-10-19 20:27 수정 2018-10-19 21:36

아셈 정상회의 첫 참석…동북아철도공동체 강조
"한반도 평화 노력과 비핵화 과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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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정상회의 첫 참석…동북아철도공동체 강조
"한반도 평화 노력과 비핵화 과정 지지"

[앵커]

벨기에에서 열린 아셈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실상 방북을 수락하면서, 문대통령이 중재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브뤼셀에서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아셈 정상회의 참석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아셈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제안했던 동북아철도공동체가 빨리 궤도에 올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셈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특별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과 비핵화 과정에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유럽 국가들과의 정상회담도 이어졌습니다.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와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긍정적인 정세 변화가 이어지도록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도 유엔 대북제재 방식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만나 지난해 발표한 베를린 구상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중재외교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한층 더 자신감을 갖고 주도적인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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