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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평양' 정상회담…문 대통령 육로 방북 유력

입력 2018-09-06 21:53 수정 2018-09-07 03:01

이동 수단·경로에 따라 영접 장소 달라져
평양 시내 참관보다 회담에 초점 맞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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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수단·경로에 따라 영접 장소 달라져
평양 시내 참관보다 회담에 초점 맞춰질 듯

[앵커]

현직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11년 만이고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달리 평양에서 열리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무엇을 타고 평양을 갈지, 어디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지도 관심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특별기를 타고 방북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 '깜짝' 마중을 나왔습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통과한 뒤 차를 타고 평양에 갔습니다.

환영식은 4·25 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동 경로에 따라 영접 장소가 달라진 것인데, 이번에도 육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데다, 지난 4월 1차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북측 도로 사정이 열악하다는 점도 이미 스스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최고급 영빈관이 있고 새로 리모델링을 한 백화원 초대소가 유력합니다.

비핵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평양 시내 참관보다는 회담 자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다만 북한이 최근 변화상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 시설들은 소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새로 건설한 초고층 건물 수십 채가 들어선 여명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가 우선 대상으로 꼽힙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시설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철도나 도로, 인프라 연결 등을 얘기한다면 북한이 가장 자랑하는 곳이 김종태 기관차 공장이거든요.]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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