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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풍계리핵실험 영구불가능…선제조치 선의 받아들였으면"

입력 2018-09-06 11:35 수정 2018-09-06 12:59

김정은 "동창리 실험장 폐쇄,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 완전 중지"

정의용 방북결과 브리핑…"김정은, 비핵화 의지 대한 문제제기에 답답함 토로"

"폼페이오 방북 협의는 안 해…북, 비핵화 적극조치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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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동창리 실험장 폐쇄,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 완전 중지"

정의용 방북결과 브리핑…"김정은, 비핵화 의지 대한 문제제기에 답답함 토로"

"폼페이오 방북 협의는 안 해…북, 비핵화 적극조치 의지 밝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을 만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며 자신의 이런 의지에 대해 국제사회의 일부의 의문 제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풍계리는 갱도 3분의 2가 완전히 붕락해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북한은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정 실장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또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은 북한의 유일한 (대륙간탄도미사일개발) 실험장인데 이것은(실험장 폐쇄는) 향후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의 완전 중지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미국에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정 실장에게 요청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결정에 대한 나의 판단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정 실장은 설명했다.

정 실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서는 협의를 하지 않았다"며 "다만 북한은 북한의 선제적 이런 조치들에 대한 상응조치가 이뤄지면 비핵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들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이어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평가가 인색한 데 어려움을 토로했다"며 "북한은 동시행동과 원칙이 준수된다면 더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취할 용의와 의지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거듭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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