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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재준·김장수 사표 수리…전면 개각 예고

입력 2014-05-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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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장과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후임 인사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야당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경질 없이는 의미 없는 인적 쇄신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남 원장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 등으로, 김 실장은 세월호 사고 직후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교체 여론이 있었습니다.

인적 쇄신 차원의 사실상 문책성 인사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후임 국정원장과 안보실장 인사와 관련해 후보자를 압축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안보실장에는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각 인선은 장관 추천권을 가진 신임 총리와 상의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내각 개편은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진행될 것입니다. (국정원장과 국가안보실장) 인사는 조만간 발표할 것입니다.]

개각 대상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교체가 불가피한 가운데, 경제라인까지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경우 대폭 개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 없는 인적 쇄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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