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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특혜' 의혹 등…문형표·이임순 특검 출석

입력 2017-02-14 14:10

김영재 원장 부부 중동 순방길 동행 의혹 조사

비선진료 의혹 등도 참고인 신분 조사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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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부부 중동 순방길 동행 의혹 조사

비선진료 의혹 등도 참고인 신분 조사받을 듯

'김영재 특혜' 의혹 등…문형표·이임순 특검 출석


'김영재 특혜' 의혹 등…문형표·이임순 특검 출석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의사 김영재(57) 원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61·구속기소)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1시58분께 특검팀에 출석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문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시절 김 원장 부부가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길에 동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국민연금공단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압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지만, 김 원장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임순(54) 순천향대 산부인과 교수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12일에도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교수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 출산을 돕기 위해 제주도까지 내려가는 등 최씨 일가의 진료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 부부를 서창석(56) 전 대통령 주치의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최근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48·구속)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김상만(55) 전 대통령 자문의, 이병석(61)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정기양(58)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를 잇달아 소환 조사하는 등 비선 진료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왔다.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김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은 대통령 공식 자문의가 아닌데도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주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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