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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입력 2013-06-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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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검찰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곽재민 기자! 이 회장이 오늘(3일) CJ그룹 전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요?


[기자]

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오늘 검찰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오전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부심에 상처를 준 것에 깊이 사죄한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이 회장이 처음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이 회장은 또 자신과 CJ그룹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임직원들의 과오가 있다면 그 또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CJ 그룹과 이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네, 이재현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비자금 흐름을 추적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CJ 그룹의 임직원 소환 조사에서 비자금 조성에 사용된 차명계좌 개설과 관련된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해외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신모 부사장을 이르면 이번 주 불러 조사한 뒤 이 회장의 소환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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