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투기지역 확대에도 서울 상승폭 확대…대책 '고강도' 예고

입력 2018-09-06 20:40 수정 2018-09-07 01: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 아파트 값 오름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8·27 대책'으로 투기지역을 확대했지만 상승 폭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투기지역 지정에서 빗겨난 강북지역, 여기에 경기도 과천과 분당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정부가 내놓기로 한 종합대책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기준으로 서울 강동구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1.04% 올랐습니다.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습니다.

[김형숙/서울 고덕동 : 비정상적이죠 아무래도. 기분은 좋지만, 서민들이 생각할 때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요.]

서울 전체 아파트 값도 한 주 전보다 평균 0.47% 올랐습니다.

감정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새로 투기지역이 된 중구, 동대문구 등의 상승률이 다소 둔화한 반면, 그 동안 집값 상승이 더뎠던 노원·도봉·강북구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역시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집 값 상승은 서울 인근 도시로도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투기지역 지정에서 빗겨난 과천시가 1.38% 급등했고, 성남시 분당구도 0.79%나 올랐습니다.

과열이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부동산 종합대책을 추석 전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금융, 세제를 포함한 수요 측 대책, 또 여러 가지 주택 공급 측면에서의 대책까지 포함해서 정부부처 간에 협의를 마치는 대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관련기사

서울 25개구 아파트값 8·2대책 이후 16% '껑충' 투기 수요 막자…1주택자 양도세 면제 '3년 실거주' 검토 8월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건수 2만1천824건…역대 최고 공급 확대·거래세 인하…뛰는 집값에 부동산 정책기조 바뀌나 부동산 열기에 가계대출 552조…주담대 2년만에 최대 상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