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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완주 의사 재확인…자유한국당과 차별성 강조

입력 2017-05-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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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당 사태를 지켜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하지만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간다는 입장입니다. 어제(2일) 저녁 TV토론에서도 유승민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시간을 아꼈다며 이에 대한 말을 했는데요. 개혁 보수를 위한 길을 걸어갈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태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TV토론이 마무리될 무렵, 유승민 후보는 남아 있는 2분의 발언시간에 다른 후보에게 질문하는 대신 탈당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국민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시간을 아꼈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자유한국당, 이 낡은 보수, 썩은 보수, 부패한 보수로는 보수는 정말 궤멸하고 말 것입니다.]

TV토론 전 유세 현장에서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토론에선 한 발 더 나아가 자유한국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유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앞두고 선조에게 올린 장계의 유명한 구절을 인용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저는 이순신 장군 생각합니다.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 국민들께서 손을 잡아주시면 이 개혁보수의 길을 계속 가겠습니다.]

유 후보는 어제 의원들의 탈당 기자회견 이후 페이스북에 손글씨로 쓴 '끝까지 간다'라는 제목의 글에 직접 목소리를 입힌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혜훈, 김영우, 김용태 등 바른정당에 남은 의원들은 탈당 의원들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유 후보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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