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수호, 1라운드 무대에 보아 찾기 … SM 바이브레이션 있다?!
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보아가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히든싱어는 6명이 히든 스테이지에서 미션곡을 한 소절씩 부르고, 가장 보아 같지 않은 자를 선택해 최다 득표자가 탈락하는 형식이다.
1라운드 무대는 보아의 데뷔곡 ID: Peace B였다. 보아가 "보아라는 가수를 세상 밖으로 내 보내준 곡"이며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세련된 사운드"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비슷한 목소리가 이어졌고, 투표를 마친 수호가 "1번을 뽑았다"고 말했다.
또 수호가 "4~6은 전부 보아 누나 같고, 1~3번은 처음이라 긴장한 것 같다. 꺾기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때 주영훈이 "2번 목소리 톤이 보아 씨와 비슷하나, 꺾기가 다르다"며 "SM 꺾기가 있다"고 하자, 수호가 "느낌적으로 알겠다"며 "바이브레이션을 잘게 하고 마지막 뒤를 세 번 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대에 앞서 자신감을 내비쳤던 모습과 달리, 출연진의 보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첫 라운드 투표를 마친 김민종이 고개를 떨구며 "그냥 찍었다"고 했고, 이원일이 "4, 5, 6 번은 (표시등) 불이 켜지지 않았다면, 한 분이 다 부른 줄 알았을 것"이라며 놀랐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