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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펼진 삼성, 연패 사슬 못 끊어…NC와 무승부

입력 2014-09-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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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5연패에 빠진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를 끊었을지, 아니면 연패 기록을 새로 썼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프로야구 경기 소식은 박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은 0대3으로 뒤진 4회 투아웃, 이승엽의 안타 때 NC 김종호의 실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2대3으로 뒤진 5회에도 NC 유격수 지석훈이 내야 뜬공을 놓친 틈을 타 동점을 만든 삼성.

이후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6대3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투수진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6회 중간계투 안지만이 밀어내기 볼넷 2개를 내주더니, 8회 마무리 임창용은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9회였습니다.

빗속에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이승재의 외야 타구를 삼성 중견수 박해민의 실책으로 뒤로 흘려 한꺼번에 4점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9회말 박한이의 투런 홈런에 이어 NC 손민한의 폭투를 묶어 10대10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엎치락뒤치락 승부는 강우콜드 무승부로 종료됐습니다.

한화와 SK의 경기도 8회초 7대7 동점 상황에서 강우콜드 무승부가 선언됐습니다.

SK는 4회 한동민의 만루 홈런으로 6대2로 앞서갔지만 한화가 6회 안타 5개,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4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도 SK와 한화는 한 점씩을 추가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결국 비로 인해 무승부로 중도에 경기를 마쳤습니다.

두산과 KIA, 넥센과 LG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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