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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두 달 연속으로 KBO 월간 MVP에 올라…역대 2번째

입력 2014-09-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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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두 달 연속으로 KBO 월간 MVP에 올라…역대 2번째지난달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4 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도는 강정호. 정시종 기자



넥센 강정호(27)가 8월 한 달간 가장 빛나는 선수에 올랐다. KBO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에 넥센 강정호가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KBO 월간 MVP에 선정되었던 강정호는 1일 치러진 KBO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표 26표 가운데 15표(58%)를 획득, 7표(27%)를 얻은 LG 봉중근을 제치고 8월 MVP까지 거머쥐며 2달 연속 월간 MVP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2연속 월간 MVP를 달성했던 선수는 2005년 7,8월 MVP였던 이진영이 유일하다.

8월 한달 간 21경기에서 홈런 9개로 월간 부문 1위를 기록한 강정호는 장타율(0.890) 1위, 타율 (0.425), 타점(24), 출루율(0.553) 2위, 득점(18)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8월에만 유격수 최다 홈런과 최다타점을 경신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로 선정된 강정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오늘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강정호는 출신 고등학교인 광주 제일고등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25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받으니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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