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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계 '정 마담' 조사…경찰, 양현석 소환여부 검토
입력 2019-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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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석 씨가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양현석 대표를 소환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최근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씨는 2014년 7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재력가를 위해 마련한 접대 자리에 10여 명의 여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여성들이 재력가들과 호텔 등으로 이동해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성 접대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캐물었습니다.
정씨는 "술자리에 간 것은 맞지만 성 접대는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을 확인한 뒤 추가로 이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최초 제보자가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제보자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의 공소 시효는 1달 정도 남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도 최대한 빨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양 전 대표를 소환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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