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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선 나이 잊는다" 맏형 이동국, A대표팀 구할까?

입력 2014-09-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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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월드컵의 참패와 홍명보 감독의 경질로 어수선했던 우리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데이를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베테랑과 신예가 두루 모인 새 대표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동국 형이) 오랜만에 오셔서 이제 100경기 눈앞에 두고 계시는데, 멋진 골로 좋은 선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년3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와 센추리클럽까지 단 1경기.

16년 차 태극마크라 그럴까요, 이동국은 오히려 덤덤합니다.

[이동국/축구 국가대표 : 저도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은 몰랐고요. 오래 하다 보니깐 이런 날도 오고 좀 기분이 좋고요. 지난 99번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도 운동장에서 성실한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입니다.]

첫 훈련에서 이동국은 많게는 13살 어린 조카뻘 후배들과 치열하게 몸싸움도 하고 가끔은 장난도 쳤는데요.

[이동국/축구 국가대표 : 어린 선수들도 있겠지만, 호흡을 맞춰서 하다 보면 저 또한 제 나이를 잊어버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에요.]

브라질 월드컵 실패의 가장 큰 이유로 꼽혔던 리더십 부재, 맏형 이동국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이근호/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후배 된 입장으로써 좀 많이 든든한 게 사실이고요.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리 축구를 접고 신구조화로 재무장한 축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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