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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첫 훈련서 드러난 주전 윤곽…신태용 '언제든 교체' 예고

입력 2014-09-03 09:09 수정 2014-09-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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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첫 훈련서 드러난 주전 윤곽…신태용 '언제든 교체' 예고베네수엘라·우루과이와의 두차례 평가전을 앞둔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이 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신태용 코치가 훈련 전 선수들에게 얘기한 뒤 그라운드에 오르고있다. 파주=정시종기자



9월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선 주전급 선수들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5일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연속 평가전을 위해 2일 소집된 대표팀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훈련을 진행했다. 9월 평가전에서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 신태용 코치는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다독였다. 대표팀은 긴장감 속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밝았다. 이날 훈련에선 대표팀의 선발라인업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경기장 반만 이용해 진행된 공수 훈련에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모두 노란색 조끼를 입고 등장했다. 공격수 이동국(전북), 좌우 측면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명주(알아인), 좌우 측면수비수 김민우(사간도스), 차두리(서울),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도 조끼를 입었다. 이근호(상주)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공수팀 모두에 속했다. 이날 귀국해 훈련에는 불참한 곽태휘(알힐랄)와 구자철(마인츠)이 합류한다면 2014 브라질월드컵 때부터 유지해온 대표팀의 주 포메이션인 4-2-3-1이 완성된다.

하지만 방심하긴 이르다. 앞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한 신 코치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의 베스트11"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정신무장이 잘 돼 있으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라면 언제든 노란 조끼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

골키퍼 부문은 아직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범영(부산)이 김진현(세레소)에 비해 조금 앞서있다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두 선수는 나란히 김봉수 골키퍼 코치에게 수비 훈련을 받았다.

9월 평가전의 주장으로 선임된 이청용은 훈련이 끝난 뒤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 감독님이 오지 않아서 조금 조심스럽다. 이전까지 처졌던 분위기를 추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3일에도 오전과 오후 두 번의 훈련을 실시한다.


파주=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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