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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만세!(Vive La France!)"…각국 정상들 마크롱 당선 축하

입력 2017-05-0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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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만세!(Vive La France!)"…각국 정상들 마크롱 당선 축하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이라는 뜻)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자 각국 정상들은 잇따라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은 친(親) 유럽연합(EU) 성향인 마크롱 후보의 당선에 "프랑스 만세!(Vive La France!)"라며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다음 프랑스 대통령이 되기 위한 큰 승리를 거둔 에마뉘엘 마크롱을 축하한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대선 기간에 마크롱 후보의 경쟁자였던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를 "가장 강한" 후보라고 말한 바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측도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우리 공통 가치에 대한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독일정부 스테펜 사이버트 대변인은 "강력하고 통일된 유럽의 승리"라고 축하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세계 정상들 중에서 가장 먼저 축하 메시지를 발표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따뜻한 축하를 전한다"면서 "프랑스는 우리의 가장 가깝운 동맹국 중 하나이며 우리는 새 대통령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자유민주당 팀 패런 대표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인종주의나, 파시즘, 그리고 우파와의 싸움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것은 단지 프랑스를 위한 승리가 아니라, 영국을 위한 승리이자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자유주의적 진보적 가치의 승리"라고 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마크롱 후보의 "강하고 진보적인 유럽을 옹호한 아이디어가 프랑스의 모든 시민들을 보호할 것이고 프랑스의 대통령직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할 것이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대선 기간에 이미 마크롱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 독립당 당수는 마크롱 후보의 결정적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프랑스 만세!(Vive La France!)"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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