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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캠프] "잘하면 신승"…개표상황 '엎치락 뒤치락'

입력 2014-06-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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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경필 후보 캠프에 윤설영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 나와 있죠? (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두 사람은 사실 예측조사나 출구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합지역으로 돼 있어서 분위기가 긴장돼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표가 현재 4% 정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개표 결과를 보며 남경필 후보가 1만표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 캠프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으로 지켜보고 있는데요, 오늘(4일) JTBC가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5%P 앞서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2%P 뒤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곳 상황실은 JTBC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차분한 분위기로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아직 초반이지만, 남 후보가 우세하다는 개표 결과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지사 선거는 투표 직전까지 판세를 가늠하기 힘든 지역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최종 결과 가늠하기 어렵긴 합니다만, 윤설영 기자가 이야기한 내용을 풀어드린다면 저희들이 조사한 예측조사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52.5%, 김진표 후보가 47.5%로 비교적 차이가 크게 남경필 후보가 앞서 간 것으로 나왔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거꾸로 남경필 49%, 김진표 51%였습니다. 물론 개표 초반이라 알 수 없는데 아마 남 후보 쪽에서는 저희들 조사가 맞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1만표 차이 난다는데 낙관하는 분위기 입니까?

[기자]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만 출구조사나 예측조사 결과가 마지막에 뒤집힌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차분하게, 신중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말씀하신 대로 양측 여론조사 결과는 엎치락 뒤치락이었습니다.

당초 남경필 후보가 김진표 후보보다 최대 15%P 정도 우세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이후 김진표 후보가 빠르게 표차를 좁혀왔습니다.

하지만 오차 범위 내의 초접전이었기 때문에 남 후보 캠프에서는 50대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지난달 28, 29일 캠프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남 후보가 5%P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잘하면 신승할 수 있다"고 분석을 해왔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아직까지 상황실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자정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면 남 후보가 직접 이곳에 와서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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