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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초접전 지역 많아 긴장…"긴 밤이 될 듯"

입력 2014-06-04 21:37 수정 2014-06-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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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가보겠습니다. 경합 지역이 많아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위기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취재기자 연결하죠.

유한울 기자 나와 있죠? (네,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거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은 상황실 앞쪽에 자리해 개표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방송사 출구조사와 저희 JTBC 예측조사 결과 모두 관심이 높았던 서울과 광주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하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경기와 인천 등 워낙 초접전 지역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대위 관계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하나 같이 "매우 긴 밤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을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원래 9시로 예정됐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상황실 방문도 개표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는 10시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앵커]

새정치연합 측은 투표율이 자신들의 생각 만큼 오르지 않아서 접전 지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나 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60%의 투표율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오늘 선거 당일 투표율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자 비상 상태였는데요.

이 때문에 하루 종일 투표를 독려하는 데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한 표를 행사한 직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면서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권했고요.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을 밝혀낼 수 있는 힘은 투표"라면서 '세월호 표심'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시·도당 차원에서도 문자와 전화로 계속 투표 독려 운동을 펼쳤지만, 투표율은 결국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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