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포항 5.4 지진으로 전국 '흔들'…경주지진 이어 역대 2위 위력

입력 2017-11-15 14:55 수정 2017-11-15 15:26

2.2, 2.6 전진 이어 3.6, 2.9 여진도 발생…지진 전국서 감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2, 2.6 전진 이어 3.6, 2.9 여진도 발생…지진 전국서 감지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작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지진 발생 지점은 포항시 북구 북쪽 9㎞,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깊이를 9㎞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발생지역과 규모를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 규모 5.5로 발표했으나 지진 규모를 하향조정하는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규모 5.4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북위 36.08도, 동경 129.31도)에서 규모 2.6의 지진 등 전진이 발생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49분에는 규모 3.6, 오후 3시0분 54초께 2.9의 여진도 인근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은 물론 서울 지역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기상청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규모 5.5 지진" [뉴스브리핑] 중동 지진 '최악'…450명 사망·7000명 부상 이란-이라크 접경지대 규모 7.3 강진…최소 400명 사망 진흙·벽돌로 지어진 집, 힘없이 와르르…지진 피해 키워 이란강진 사망자 세자릿수…부상자 1천여명·이재민 5만여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