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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홍걸 '국회의장 발언' 비판에 "제 부덕의 소치"

입력 2016-04-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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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홍걸 '국회의장 발언' 비판에 "제 부덕의 소치"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은 29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의 '삼권분립 위배' 발언에 대해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 문제에 대해 제가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전날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솔직하게 지난 3년 국정 실패를 인정하고 남은 임기 2년의 성공을 위해 국회의장을 우리에게 협력 요청한다면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권분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라고 글을 올려 박 의원 발언을 비판했다.

한편 박 의원의 '박 대통령 요청시 협력' 발언은 전제조건인 '국정 실패 인정'을 박 대통령이나 여권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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