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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수백 명 태운 어선, 리비아 인근 지중해서 전복

입력 2015-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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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수백 명을 태운 어선이 리비아 인근 지중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난민선은 기상악화로 운항이 어려워지자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구조신호를 보냈는데 구조선을 본 난민들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어선에는 난민 400~600명 정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금까지 100여 명을 구조했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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