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식약처 '벌레 이유식'조사…"업체 제조과정 문제없어"

입력 2015-07-28 16: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식약처 '벌레 이유식'조사…"업체 제조과정 문제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벌레 이유식'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업체를 조사한 결과 제조단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 주관으로 업체 조사를 담당한 춘천시 위생과는 조사결과 제조단계에서 이물(애벌레)이 혼입됐다면 살아있는 형태로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해 제조단계에서는 미혼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위생과는 지난 24일 현장조사를 마치고 제조시설 출입구에 에어커튼이 설치돼 외부로부터 위생 해충의 유입이 차단됐으며 모든 이유식은 40분 이상 가열, 반제품 이유식도 90℃에서 20분 이상 가열되기 때문에 살아있는 애벌레 존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비단계에서 제보자가 애벌레 발견 후 냉장보관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냉장에서 1일 이상 경과 했을 때와 40도와 70도 상온에서 벌레의 생존 여부를 실험한 결과 애벌레가 죽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과정에서 소비자의 문제로 결론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3일 관할구인 강남구보건소 직원들이 제보자의 가정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벌레 발견 후 2주가 지난 상태로 소비자의 자택에도 방충망 등이 잘 설치돼 있어 별다른 특이사항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들이 우리 회사 제품뿐 아니라 전체 홈메이드 이유식에 불신을 갖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엄마들이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도록 더욱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이번엔 '벌레 이유식'…영유아 먹거리 '비상' 폐기용 계란으로 빵을?…학교·패밀리레스토랑 납품 "먹고 배탈났다" 송학식품, 대장균 범벅 떡 유통 일파만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