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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위한 첫 걸음…'징크스 깬다' 필리핀과 첫 경기

입력 2019-01-07 21:42 수정 2019-01-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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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두 시간도 안남았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과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릅니다. 59년 동안 멀어졌던 우승컵을 향한 첫 걸음이지요.

아랍에미리트의 온누리 기자 연결합니다. 온누리 기자, 우리 선수들 경기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선수들은 10분 전쯤 이곳 경기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필리핀도 방금 전 이곳에 도착을 했는데, 우리 선수들은 지금 이곳 경기장에서 경기장을 밟아보면서 경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보름간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해 왔는데 이제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앵커]

필리핀은 좀 약체로 평가가 된다는데 어떤가요?

[기자]

FIFA랭킹으로 우리는 53위, 필리핀은 116위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는 필리핀을 7번 만나서 7번 모두 이겼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맞대결이 1980년, 그러니까 39년 전이었습니다.

최근에 필리핀은 스웨덴 출신 에릭손 감독을 영입해서 변화를 꾀하고 있고 또 이중국적을 지닌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불러모았습니다.

필리핀은 한국전에서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일을 만들 것이라는 출사표도 던졌습니다.

[앵커]

실제로 아시안컵이 개막하고 나서 이변이 좀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이미 지난 대회 우승팀 호주가 요르단에 0:1로 졌죠.

또 태국이 인도에 1:4로 패하면서 예상 밖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국은 패배하자마자 세르비아 출신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시안컵에서도 영원한 약팀은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초반에 이런 이변들이 우리 축구에는 어떤 긴장감을 좀 불어넣을 수도 있겠죠?

[기자]

우리나라는 비교적 약체인 필리핀을 상대로도 최고 멤버들을 다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못 하고 출발한 징크스가 있어서 시원한 승리가 필요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합류가 좀 늦어지면서 2차전까지는 뛸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황의조 선수를 원톱으로, 또 구자철 선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성용 선수를 중앙미드필더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앵커]

네, 오늘 필리핀 전은 JTBC에서 중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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