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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이준서 개입" 일관된 진술…당 주장과 배치

입력 2017-07-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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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입니다. 조작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내내 주장하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사흘째 검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고요. 아직 이유미 씨와의 대질심문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미 씨는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에 개입을 했다는 겁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보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유미 씨는 검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에 개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 조사 초기에는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구속된 이후로는 비교적 구체적인 상황 진술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이 씨가 검찰에서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인 겁니다.

지난 3일, 김관영 진상조사단장도 이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 등이 가진 5자 회동에서 이 씨가 조작을 시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구체적인 정황을 계속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 전 최고위원을 사흘째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이유미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진실게임으로 흐르는 가운데 이 씨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거나 최소한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만 나오더라도 당이 입을 타격은 작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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