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인이 수사반장…'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일베'가 먼저?

입력 2013-05-28 12: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구 실종 여대생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가 먼저 올라와 논란이 되고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께 한 누리꾼은 일베 게시판에 '[속보]대구OO대 OO재학생 택시기사한테 강간살인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00대학교 00대 00학과 0학년에 재학 중인 여자가 만취상태로 택시에 탔는데 택시기사가 그대로 경주로 차몰고 가버림. 거기서 강간후 살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기사화 안됨. 지인이 대구지방경찰서 수사반장인데...'라는 설명글도 같이 올렸다.

일베에 공개된 이 내용은 같은 날 오전 10시께 경찰이 브리핑 한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는데, 현재 해당 글 원본은 삭제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경찰 내에 해당 직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글 작성자가 경찰 조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새벽 여대생 A씨가 대구 중구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실종, 다음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에 "대구 여대생 변사체 범인 꼭 잡아달라" "대구 여대생 변사체 범인, 세상 살기 무섭다"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소름이 돋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사건의 결정적 단서 '택시를 찾아라'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새벽 택시 탄 뒤 무슨 일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