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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태권도 품새, 44년만의 변신

입력 2016-1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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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 품새는 따라하기 쉬우면서 동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종목인데요. 이 태권도 품새가 44년 만에 크게 달라집니다. 국기원이 새 품새 10개를 공개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날아 오르듯이 바람을 가르는 발차기가 이어집니다.

나르샤란 이름의 태권도 품새입니다.

힘차리, 야망, 새별, 어울림 등 새 품새 10개는 동작별 특징에 맞춰 이름을 지었습니다.

기존 품새와 가장 큰 차이점은 리듬감과 속도감입니다.

44년 전에 개발된 태극 품새는 1장부터 8장에 거쳐 절도 있는 동작이 특징이지만, 새 품새들은 속도를 조절하면서 부드럽게 동작을 이어갑니다.

움직이는 동선도 별, 나비, 새 모양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경기용으로 개발된 만큼 난이도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태권도 품새는 내후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태권도가 겨루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를 높이고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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