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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정수 공방…김무성 발언도 도마 위에

입력 2015-07-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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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정수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치뉴스 관련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허진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은 반론을 펴고 있죠?

[기자]

네, 새정치연합은 정당 이익보다는 국가 이익의 관점에서 권역별 비례대표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거부하는 건 지역주의 정치의 '기득권 지키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의원 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의석수 확보에 불리한 입장이기도 한데요, 박민식 의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숫자가 늘어나는 걸 전제로 하는데, 그냥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좋다고 하는 건 현실감이 전혀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대다수가 의원 정수 확대에 부정적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의 오늘(31일) 발표에 따르면 의원 수를 '늘려도 된다'는 의견은 7%에 그쳤습니다.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답변이 57%에 달했고 '현재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29%였습니다.

[앵커]

김무성 대표가 미국에서 '중국보다 미국'이라고 한 발언이 국내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 대표가 미국에 가서 중국 무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김 대표의 발언은 한국 외교가 중국에 기울어져 있다는 걸 불식시키려는 의미"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런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미국 뉴욕 현지에서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아서 서울에 잘 데가 없는데도 야당은 호텔 짓는 걸 반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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