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선거법 '패트' 부의 하루 앞으로…여 "한국당 최대한 설득"

입력 2019-11-26 07:14 수정 2019-11-26 09:22

민주당, 선거법 협상 지도부에 위임키로
"한국당 뺀 '4+1' 공조보다 합의 노력 중요"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 선거법 협상 지도부에 위임키로
"한국당 뺀 '4+1' 공조보다 합의 노력 중요"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5일) 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협상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협상안을 만들지는 못하고 '원칙적인 논의'에 그쳤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선거법 개정안은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내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 정도 까지 왔으면 이제는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게 맞겠다…]

한국당을 빼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과의 '4+1' 공조로 처리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우선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더 컸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다른 당이 모두 찬성한다더라도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어려운 것 아니냐…]

검찰개혁법을 떼어내 따로 처리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그럴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지역구 축소를 놓고는 아직 뜻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의 패스트트랙 원안을 놓고 240대 60, 250대 50 등 조정안이 거론됐지만 어떤 안을 갖고 야당과 협상할진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당에는 손해더라도 전체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의견과 "정의당만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 부의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하루.

여야가 막판 합의를 이룰지, 반대로 충돌이 더 커질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황교안 대표 단식농성 6일째…다가오는 '선거법 충돌' 우리공화당 "공수처 반대…국회 앞 천막 100개동 설치" "민주당, 선거제 협상 진정성 보여야" vs "거부한 건 한국당" 나경원 "여권 위협 설명"…'의원 감금' 질문엔 답 피해 '패스트트랙' 본회의 부의 임박…여야 '수싸움' 돌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