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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명 태운 러시아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가능성

입력 2015-10-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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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224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조금 전, 추락한 여객기의 잔해 일부가 발견됐는데,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동회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31일) 낮 1시쯤 224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이집트에 추락했습니다.

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는 "여객기가 시나이 반도 중앙에서 추락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집트 항공 당국은 현재 여객기 파편을 발견하고 수색중입니다.

현장에 한 구조대원은 "여객기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집트 홍해의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어린이 17명을 포함해 224명이 탑승했는데, 상당수가 러시아 관광객 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까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나이 반도는 IS의 이집트 지부로 꼽히다보니 테러 가능성도 나오지만, IS가 여객기를 추락시킬 만큼의 대공 전력을 보유하진 못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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