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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박 대통령 방미 때 북한 문제 중요 합의 있을 것"

입력 2015-07-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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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공포 정치가, 해외주재원들의 망명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하반기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간 공동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장관/외교부 : (한·미간) 정상간에 만나시게 되면 결국 이런 문제에 대해 보다 진전된 업데이트된 공통 인식이 나오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이란 핵문제와 달리 북핵 문제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만난다면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공동의 돌파구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윤 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포 정치로 해외 주재원들까지 동요하고 있는 현상도 지적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외교부 : 밖에 나가 있는 흔히 일꾼들이라고 그럽니다만은 일꾼들의 경우에는 공포 정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짐을 느낍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 인원이 김정일 때보다 7배 정도 급증한 게 해외 주재원들의 망명 결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결정 뒤 해석 논란이 일고 있는 조선인 강제 노역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의 정본은 영문판"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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