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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교체…정무 조윤선·경제 안종범 등 4명

입력 2014-06-12 14:50 수정 2014-06-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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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리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민심을 보듬고 제대로 된 역할 해낼 책임총리. 기다리는 국민들 마음은 또다시 얼어붙습니다. 총리 후보자의 해명처럼 '오해'이길 바랍니다. 오늘(12일) 저와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은요.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정미경 변호사 세 분입니다.

바로 첫 소식으로 갑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습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박준우 정무수석 후임으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내정됐습니다.

조 내정자는 18대 비례대표 출신인데요,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경제수석은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으로 교체됐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공약을 입안한 경제통입니다.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내정됐습니다.

수원 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 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는데요, 문화 전문가였던 모철민 수석을 대신해 교육 전문가가 발탁됐습니다.

당초 오늘로 예상됐던 개각은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경제부총리로는 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요.

이밖에 교체된 청와대 수석들 가운데 조원동 경제수석이나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의 경우 입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과할 게 없다던 문창극 후보자가 '유감'을 표시했군요?

[기자]

네, 문 후보자는 오늘 오전 과거 자신의 기명 칼럼 교회에서의 강연 내용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후보자는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는 "언론인 출신의 자유 기고가로서 쓴 글이라고 언급했고요, "강연은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이어서 일반인의 정서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당초 출근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사과할 게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되자 한발 물러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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