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민아빠' 김영오씨, '국정원 사찰 의혹'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

입력 2014-09-21 16:10

입원 당시 병원 CCTV 영상자료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입원 당시 병원 CCTV 영상자료

'유민아빠' 김영오씨, '국정원 사찰 의혹'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


'유민 아빠' 김영오(46)씨가 국가정보원 사찰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밝히기 위해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했다.

21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서울 북부지법에 자신이 입원해 있던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을 했다.

김씨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사찰을 당한 정황이 있어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사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측에 CCTV 영상자료를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김씨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대책위는 "국정원 직원들이 김씨 고향에 내려가 과거 어떻게 자라왔고 커왔는지 어떻게 생활해왔는지 뒷조사를 하고 병원에도 국정원 직원을 배치해 사찰했다"고 주장해왔다.

법원이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다음주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단식 40일째인 지난달 22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2주 뒤 안산 한도병원으로 옮겼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