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추락…항공사가 밝힌 사고 당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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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항공사가 밝힌 사고 당시 상황은?

입력 2015-03-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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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떠나 독일로 향하던 독일 여객기가 알프스 중턱에 추락해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비행기가 추락한 것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쯤이다.

저먼윙스 A320 기체인데,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저먼윙스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과정에서 비행기가 3만 8000피트, 그러니까 약 1만 1600미터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부터 급강하를 시작했고, 8분 동안 강하하면서 교신이 끊겼을 당시에는 고도가 6000피트, 1828미터에 불과했다.

이 독일 비행기에는 승객 144명, 조종사를 포함한 승무원 6명 등 150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추락 지점에서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블랙박스는 이례적으로 비행기가 추락한 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발견됐다.

(JTBC 방송뉴스팀)